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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괴연동에 '신성일 기념관'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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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0억원 투입 내년 12월 준공, 지상 2층 영화감상실 등 조성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별인 배우 고 신성일이 영면해 있는 성일가 전경. 매일신문DB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별인 배우 고 신성일이 영면해 있는 성일가 전경. 매일신문DB
'배우의 신화 신성일 여기 잠들다'란 비문이 새겨진 성일가 내 고인의 묘지.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가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별인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본격화한다.

영천은 고인이 2008년 10월 괴연동에 지은 한옥 '성일가'에 전입해 2018년 11월4일 향년 81세 일기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10년간 노년을 보내며 유해가 묻힌 지역이다.

영천시는 지난 27일 신성일 기념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성일가 일원에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지상 2층, 연면적 1천371㎡ 규모의 영화감상실, 카페, 전시장, 산책로 등을 갖춘 기념관 조성계획을 구체화했다.

현재 도시관리계획 결정, 공공건축심의회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중이다.

엄앵란 씨 등 고인의 유족들은 2020년 9월 성일가 건물과 토지 전체를 영천시에 기부했다.

영천시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신성일 기념관 건립에 발맞춰 성일가가 위치한 괴연동과 대창면 직천리 구간 도로명을 '하이브리드로'에서 '신성일로'로 바꾸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신성일과 영화란 특색 있는 콘텐츠로 연인, 가족, 관광객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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