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최근 로빈케이그룹(Robin K), ㈜리올라이트컴퍼니와 리사이클 항균사 '리올라이트(Reolite)' 생산·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균 기능이 있는 친환경 소재 리올라이트의 원사 제조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리올라이트컴퍼니는 의류, 잡화, 침구 등에 사용할 원단을 생산하고, 로빈케이그룹은 완제품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로빈케이그룹은 오는 3월 리올라이트 소재 항균제의 미국 환경보호국(EPA) 승인을 앞두고 있다. 지난 2년간 미 육군을 대상으로 항균 기능 전투복을 시험 착용하도록 한 데 이어 EPA 승인 이후 미 군복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리올라이트컴퍼니는 한국 특전사를 대상으로 항균 의류 테스트를 완료해 국내 대학과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빌리 강 로빈케이그룹 회장은 "2년에 걸친 섬유개발연구원의 도움으로 EPA 승인이라는 결실을 앞두고 있다"면서 "독자적인 친환경·기능성 섬유 소재 개발로 향후 지역 업계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영진 ㈜리올라이트컴퍼니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항균 섬유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요승 섬유개발연구원장은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으로 향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협업 기업의 성장을 목표로 삼아 새로운 시작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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