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밴자민 프랭클린)
팔공컨트리클럽을 만 10년 넘게 경영하면서, 흑자 시스템을 구축한 박한석 전 대표이사(2011~21년)가 퇴직 후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CEO가 경험한 골프장 경영 알아야 한다' 책을 발간했다. 222쪽, 영남골프산업 놀연구소 출판. 비매품.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명품 골프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 지침서다. 더불어 체육시설법 분류체계 제도 개정·신설 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골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의 육성과 발전방안도 담고 있다. 특히 책 서문에서 지적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골프시장은 여타 업종에 비해 엄청난 수혜를 입었으나, 정작 골프장 이용자들에 대한 그린피 문제, 예약 시스템, 식음료, 경기진행, 코스관리 등 각종 서비스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해 여론이 좋지 않다."(7p)
저자는 골프장 CEO들에게 "변화를 통한 다양한 운영관리와 영업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경영을 함과 동시에 미래를 대비한 시설투자에도 끊임없는 고민을 통한 대안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경험상 전 임직원이 '우리가 주인이다'라는 각오로 잔디 관리 및 친절 서비스로 명품 골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책은 ▷ 골프의 기원과 역사 ▷ 골프장의 기본형 ▷골프장 경영자의 역할과 잔디 코스관리에 대한 전문지식(잔디의 생장, 에너지원, 품질평가 등) ▷경영자가 알아야 할 조직 및 운영관리 현황 ▷ 재무제표를 알아야 경영이 보인다 ▷국내 골프장의 경영부실·적자원인과 경영개선 방법 ▷골프장과 관련된 체육시설법 중 주요 쟁점 법 조항 ▷골프 대회 명칭과 국내·외 메이저 상금 현황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이사인 박 전 대표는 대구공고-영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나이론(현 코오롱) 근무를 시작으로 대구시 공무원, 매일신문사 임원(비상근 등기이사)을 거쳐 팔공CC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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