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내에서 6일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12명 승선원 가운데 3명이 구조, 나머지 실종자 9명 중 기관장 김모(64) 씨가 이날 새벽 기관실 쪽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2명이 선미 쪽 침실에서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이들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재 정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이다. 아울러 이들에 대한 신원도 파악 전이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어 모두 12명의 탑승 인원 가운데 3명은 사고 후 구조됐으나, 나머지 9명이 실종돼 구조당국이 수색에 나섰고, 이 중 3명의 실종자를 모두 배 안에서 찾은 상황이다.
청보호 승선원 12명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주 거주 선장 이모(50) 씨.
경남 통영 거주 기관장 김모(64) 씨.
부산 거주 선원 여모(53)·손모(39)·이모(57)·주모(55) 씨.
경남 거제 거주 유모(47) 씨.
전남 진도 거주 윤모(40) 씨.
전남 순천 거주 이모씨(45) 씨.
인천 주소지 외국인 A(23)·B(37)·C(42) 씨.
이 가운데 부산 거주 손씨와 경남 거제 거주 유씨, 외국인 선원 A씨만 구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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