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에도 번져 1채가 피해를 입었다.
7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쯤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야산 초입부에서 시작해 민가로 확산했으며, 주택 1채 지붕 등을 태웠다.
소방·산림당국은 소방 119산불특수대응단 27명 등 인력 105명과 산불진압장비 25대, 임차 헬기 2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1시간 10여분 만에 주불을 잡았다. 주택에 옮겨 붙은 불도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다행히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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