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2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승용차량이 변압기와 개폐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동승자는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변압기가 파손돼 일대 상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복구 인력이 모두 현장에 투입됐다"며 "낮 12시~오후 2시쯤 전기 공급이 복구될 전망"이라고 했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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