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만취운전 20대男, 변압기 충돌해 일대 2~3㎞ 정전 "면허취소 수준"

한전 복구 작업 중…낮 12시~오후 2시쯤 복구 전망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변압기 충돌 사고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변압기 충돌 사고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2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아 일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5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승용차량이 변압기와 개폐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동승자는 가슴 등에 통증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변압기가 파손돼 일대 상가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현재 복구 인력이 모두 현장에 투입됐다"며 "낮 12시~오후 2시쯤 전기 공급이 복구될 전망"이라고 했다.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변압기 충돌 사고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변압기 충돌 사고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변압기 충돌 사고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9일 오전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도로에서 발생한 승용차와 변압기 충돌 사고를 소방대원들이 수습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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