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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대기 1~5종 사업장 대상…설치비의 90% 지원

대구시는 도심 산단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매일신문 DB.
대구시는 도심 산단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매일신문 DB.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190억원을 투입, 도심 산업단지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대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대기 1~5종 배출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며, 방지시설별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한다.

환경부의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사업에 포함된 서구(염색산단, 서대구산단)와 북구(제3산단, 침산공업지역) 지역은 중견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025년 6월까지 4, 5종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사물인터넷 측정 기기 부착 비용도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방지시설 또는 3년 이내 설치했거나 5년 이내에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사업장이 위치한 각 구·군 환경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98억원을 투입해 226곳의 노후 대기오염 방시설을 교체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설 노후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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