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칠 계명대 의용공학과 교수의 논문 '모르포 나비날개 구조의 나노섬유 모식화를 통한 초박막 방사선 차폐지 개발 (Development of ultra‑thinradiation‑shielding paper through nanofiber modeling of morpho butterfly wing structure)' 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2022년 12월호에 실렸다.
김선칠 교수 연구팀의 연구는 의료기관 및 산업현장에서 착용하는 차폐복의 경량화를 목적으로 진행하고 하고 있다. 최근에는 0.1mm의 차폐페이퍼를 개발해 제품화 공정에 성공했다. 기존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차폐복 Apron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로 국내에서도 경량의 차폐복 제조에 국제 기술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 기술력은 모르포 나비 날개의 구조를 응용했고, 적층의 나비 날개 구조를 적용해 차폐물질을 가장 많이 공극 없이 구현할 수 있게 패턴을 이용했다. 따라서 입사되는 X-ray 와 충돌단면적을 높여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패턴으로 흡수와 산란을 통해 방사선을 방어하는 효과를 가지고 온다.
연구 결과는 경량의 차폐복, 수술용 차폐장갑, 항공승무원의 차폐원단 등 기존의 차폐원단의 중량으로 활동성 제약을 받은 다양한 차폐영역에 이용될 수 있다. 특히 X-ray 의료 기기의 부품 제작에 적용,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