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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경희대생 대구 나눔리더 97호…알바로 모든 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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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각지대 친구들에 보탬 되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7일, 이태훈 경희대학교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 학생이 대구 나눔리더 97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가입식에는 이태훈 기부자와 김누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구가 고향인 이태훈 학생은 언론을 통해 나눔리더를 접하게 되었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울에서 수험생활을 하며 학원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이태훈 학생은 "교육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저의 나눔이 민들레 홀씨처럼 멀리 퍼져 대구에 많은 나눔리더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눔리더는 나눔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를 말하며, 개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 이내 1백만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약정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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