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민간 중심의 자원 봉사활동 역량을 키우고 자원 봉사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다음달 17일까지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 지원, 환경 보호 등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원 봉사 아이디어와 역량 있는 자원봉사단체를 발굴, 선정하는 게 목적이다.
시는 올해 각 구·군별로 5개 내외의 자원봉사단체를 선정해 단체 당 사업비 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녕, 캠페인'을 중점 주제로 안녕한 사회를 위한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그램과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공모에 응모한 70개 단체 가운데 50개 단체가 선정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우리의 내디딤, 희망의 내디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가톨릭대 꼼지락 봉사단은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와 가나다교실을 통한 한글 교육, 환경을 보호하는 업사이클링 악기 제작 등의 활동을 펼쳤다.
우수상을 수상한 중구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봉사단은 '온동네가 탄소제로' 프로그램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구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72만여 명으로 지난해 연 인원 87만여 명이 취약계층 지원과 기후 위기 대응, 재난 구호 등에 앞장섰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다음달 17일까지 관할 구·군 자원봉사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단체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의 평가·심사를 거쳐 우수프로그램 16개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시민 중심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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