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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영화인 축제 ‘제3회 WIFF’ 영화제 17일~19일 개최

사진= 제3회 WIFF
사진= 제3회 WIFF

영화제 WIFF(When Where Who, We & With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조직위원회는 청년 영화인의 축제 WIFF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시선으로 만들어진 17인의 감독의 16개의 작품(공동감독 작품 1개 포함)으로 선정되었으며,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2층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장편·단편·공연실황 등 총 16개 작품이 상영되며, 이인혁·김동아·정훈 외 14명의 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공연실황을 영화로 제작한 색다른 상영과 영화를 사랑하는 인디가수의 특별공연도 준비되었고 배우특별전_배우 김동혁전, 창작산실 우수신작 공연에 선정된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의 공연실황을 영화의 형식으로 제작한 동명의 작품 등 국내외 영화제에 소개되었지만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작품들 등 다양한 작품들로 프로그램 되어있다.

상영 후 모든 감독과 출연한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영화를 보고 난 후 청년들의 진지한 영화 토론을 지켜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제3회 WIFF는 영화 종사자들과 관객들이 더욱 촘촘한 관계를 맺으며 소통하는 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준희 WIFF 집행위원장은 "그간 WIFF는 훌륭한 역량에 비해 소외된 영화인과 그들의 좋은 작품을 색다른 공간에서 관객들이 만날 수 있는 시도를 해왔다.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한 이번 영화제는 영화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선, 노동문제, 노인문제, 사람 간의 문제 등을 폭넓게 바라보는 관점을 담았으며 노동의 상징, 전태일 기념관과 동행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영화제를 참여하는 영화인과 관객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을 통해 전태일 열사의 가치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랑 총괄 프로그래머는 "힘든시기를 지나 다시 돌아온 영화제인 만큼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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