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 식음료 생산 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의 250억원 규모 제조공장이 연내 신설될 전망이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군은 튤립인터내셔널㈜과 2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예천제2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튤립인터내셔널은 제1공장이 있는 부지 인근에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건축물 1동, 페트(PET) 생산라인 1대를 구축한 제2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할 공장은 건축면적 1만1천570㎡규모로 하루 172만8천개의 식음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약 100억원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앞서 튤립인터내셔널은 2019년 제2농공단지 2만8천300㎥에 280억원을 들여 제1공장을 설립하고 서울 본사를 예천으로 옮겼으며, 지난해에는 287억원 매출고를 올렸다.
예천군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준비중인 제3농공단지에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많은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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