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늘길에서도 '안동관광' 홍보 만나보세요"

안동시, 티웨이 항공기 기내 '트레이 테이블' 랩핑 홍보
'제주·일본·동남아·미국 여행길서 안동 관광 홍보 나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국제·국내선 각 1대씩 운행 시작

안동시가 티웨이 항공과 협력해 항공기 기내 트레이 테이블 랩핑을 통해 안동관광 홍보에 나선다. 사진은 항공기 기내에 랩핑된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티웨이 항공과 협력해 항공기 기내 트레이 테이블 랩핑을 통해 안동관광 홍보에 나선다. 사진은 항공기 기내에 랩핑된 모습. 안동시 제공

제주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동남아 등 해외 관광 하늘길에서도 안동지역 주요 관광지를 만날 수 있다. 안동시가 항공기를 활용한 관광 홍보에 나서면서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외국인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항공기 기내 홍보를 통해 안동관광에 대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티웨이 항공과 협력해 국제선과 국내선 각 1대의 기내에 안동 관광 홍보를 시작했다. 주로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안동 홍보 비행기는 이미 각각 250~300여 회 국내외 하늘길을 운행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안동을 알리고 있다.

탑승객 좌석(171석)마다 음료·식사 취식을 위해 사용하는 '트레이 테이블' 양면에 안동의 관광 명소 사진을 랩핑해 테이블을 펴거나 접어도 하회마을, 월영교 등의 안동 명소 이미지가 보이도록 했다.

또 랩핑 디자인에는 QR코드를 넣어 탑승객들이 안동의 관광 자원을 영상으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고, 항공사 승무원들이 안동 관광 리플릿을 나눠주며 탑승객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가 티웨이 항공과 협력해 항공기 기내 트레이 테이블 랩핑을 통해 안동관광 홍보에 나선다. 사진은 항공기 기내에 랩핑된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티웨이 항공과 협력해 항공기 기내 트레이 테이블 랩핑을 통해 안동관광 홍보에 나선다. 사진은 항공기 기내에 랩핑된 모습. 안동시 제공

티웨이 항공 국내선은 김포·대구·부산·청주·제주를 오가고, 국제선은 일본(나리타·후쿠오카·오사카·삿포로), 태국(치앙마이·방콕) 필리핀(세부), 베트남(다낭·호치민). 미국(사이판·괌)을 경유한다.

이에 따라 탑승객이 짧게는 30분에서 길면 5시간 이상 기내에 머물며 안동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는 등 확실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했다.

2대의 비행기는 하루 평균 5회에서 5.5회 편도 운항하고 90%를 상회하는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달이면 국내외 5만~6만여 명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안동을 알아가게 된다.

안동은 관광거점도시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표 도시로, 오롯이 보존된 전통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1천만 관광시대 '가보고 싶고 다시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항공기 기내 홍보를 시작했다"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매력적인 안동관광을 즐기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 숙박, 식당 등 모든 관광요소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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