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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與 지도부, 정치검사 3류 영장청구소 그대로 베껴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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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법무부 장관 한통속…여당 지도부까지 검사 돌격대 자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말도 안 되는 증거 인멸을 내세우며 현직 제1야당 대표니까 구속해야 한다는 정치 검사들의 3류 영장청구소를 그대로 베껴 읽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놓고 수사에 개입한 대통령실과 검찰을 장악한 윤석열 친위부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한통속이 돼서 검사 독재 포문을 열더니, 이제는 여당 지도부까지 검사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한 장관이 일찍이 규정한 토착비리 주장을 재탕하며 윤석열 정권에서 사라진 지 오래인 공정과 정의를 운운했다"며 "비판을 하려면 창의력이라도 있어야지 검찰총장부터 여당 지도부까지 앵무새처럼 한 장관과 정치 검사들의 억지 주장을 따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50억 클럽 무죄와 김건희 여사 의혹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던 여당 지도부가 야당 대표 죽이기엔 그야말로 혈안이 돼 물불 가리지 않는다"며 "당장은 자신들의 볼썽사나운 막장 당권 싸움을 가리려는 술수이고, 길게는 어떤 식으로든 민주당을 고립 및 분열시켜 총선에서 이겨보려는 책동"이라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이 협치를 포기했으면 여당 지도부라도 국정 운영을 책임져야 하지만 너나 할 것 없이 '윤사부일체'로 야당 탄압에만 몰두해서야 민생은 누가 돌보고 협치는 누가 하나"라고 성토했다.

이어 "급기야 여당임을 포기했는지 3월 임시회를 열지 말자고 한다"며 "대통령 명을 받드는 사당화 대회의 결과를 온전히 주목받게 하려는 것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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