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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챗GPT 개발 지원…내달 반도체 초격차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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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 30개 이상 발표 방침
'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계획' 저작권법 개정 , 중소기업·대학 초거대 AI 모델 활용 지원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미래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신성장 4.0 전략 23년 추진계획 및 연도별 로드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新)성장 4.0 전략' 추진 대책을 소개하면서 한국판 챗GPT(대화형 AI) 개발도 함께 언급했다.

정부는 20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연도별 신성장 4.0 전략 로드맵을 소개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디지털 일상화·전략산업 지원·K-컬처 융합 관광 등 15대 신성장 프로젝트별 주요 대책을 30개 이상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는 6월 중 발표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전국민 AI 일상화 추진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판 챗GPT(대화형 AI) 개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초거대 AI 개발용 데이터 분석에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법 개정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이나 대학의 초거대 AI 모델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계획으로는 민간 컨소시움을 중심으로 의료 AI 솔루션 개발 확대와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8월부터 실증비행 테스트에 착수한 미래형 교통산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올해 하반기에 대상지 10곳을 선정해 2026년부터 조성 작업을 개시하는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이 전혀 없는 '넷제로 시티' 등이 있다.

또 기존 주유소에서 직접 생산한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2027년까지 500개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반도체의 경우 대규모 국내 투자로 산단을 구축하고, 2차전지 역시 국내 차세대 생산라인 구축을 검토한다.

이외에도 정부는 2030년까지 복합 해양레저관 광 도시인 '한국형 칸쿤'을 5곳 조성하겠다는 목표와 올해 4천1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의 디즈니'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놓았고, 다양한 전략을 연내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수출·투자 부진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미래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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