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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휴장에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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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발표
오프라인 매출 작년비 0.5% 감소, 온라인 9.1% 증가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설 명절 연휴가 있었던 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보다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7천100억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4.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가전·문화(4.7%), 서비스·기타(18.1%) 매출이 늘었고 해외 유명 브랜드(-7.2%), 생활·가정(-2.2%)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오프라인 매출은 0.5% 감소한 7조5천100억원이었다. 설 명절 휴점으로 방문객 수가 줄었고 생활용품의 온라인 구매가 확대된 영향이다.

생활·가정(-10.0%)·해외 유명 브랜드(-7.2%)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졌고 서비스·기타(8.9%), 아동·스포츠(6.7%) 품목은 증가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로 처음이다.

오프라인 대형마트 매출은 3.8%나 줄었다. 스포츠와 잡화, 의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 매출이 줄었다. 가정·생활(-6.9%)와 가전·문화(-4.0%), 식품(-3.8%) 등이다.

백화점은 매출도 3.7% 감소했다. 가정용품(-18.4%), 여성정장(-3.4%) 등 품목에서 매출 감소세를 견인했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해외 여행이 재개되면서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7.2% 떨어졌다.

준대규모 점포 매출도 환율 하락으로 수입산 제품 판매가 줄어든 농수축산(-7.2%)을 비롯해 전체 품목에서 4.5% 줄었다. 다만 편의점 매출은 설 연휴 이용자가 늘면서 8.4% 증가했다.

오프라인과 대조적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해외 여행 재개와 설 선물용 e쿠폰 수요 증가에 힘입어 9.1% 증가한 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기타(27.3%) 품목에서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선물 세트와 냉동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 증가에 식품(10.7%) 매출도 늘었다. 화장품(12.2%)과 가전·전자(6.5%) 매출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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