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음가악회 '피렌체 국제 아트 엑스포' 참가

거문고 병창·시나위·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 큰 호응
“K-컬처 성장 가능성 확인…국악 세계화에 노력”

정음가악회(대표 김지성)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피렌체 국제 아트 엑스포'(FIRENZE INT'L ARTS EXPO)에 참가했다.

'피렌체 국제 아트 엑스포'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민간 예술 축제 중 가장 큰 규모로, 합창·성악·음악·미술·디자인·공예·건축·요리·사진·청소년·대한민국 전통예술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축제가 모여 엑스포 형태로 개최되고 있다.

정음가악회는 경기민요와 거문고의 만남인 거문고 병창을 비롯하여 시나위, 민요, 거문고 독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2017년부터 엑스포에 참가한 김지성 대표는 "전 세계인이 우리의 소리, 한복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K컬처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음가악회는 거문고, 거문고 병창을 통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거문고인 보물 제957호 탁영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예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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