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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 3월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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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철새 북상으로 AI 위험도 상승"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3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올해는 철새 수가 많고 철새 북상 시기도 과거에 비해 늦어 추가 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특별방역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강화한 방역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철새는 고병원성 AI 확산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69건으로 2020∼2021년 유행 기간 발생한 109건보다는 적지만 2021∼2022년의 47건보다는 많다.

이번 유행 기간 발생한 69건 중 6건은 최근 1주간 발생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한 달여 간 가금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다가 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리면서 지난 22일부터 다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기존처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모든 지자체는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계속 운영한다.

강화한 정밀검사 체계도 내달 말까지 유지된다.

현재 전체 가금에 대해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축종별로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해 적용하고 있다.

철새 이동상황을 고려해 집중소독 기간도 내달까지 연장한다.

고위험 하천 인근 산란계 농장 119곳에 대한 주 1회 검사체계를 내달까지 유지한다.

최근 발생농장의 역학조사 결과 쥐·고양이 등 야생동물에 의한 오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축사 출입 통로 생석회 도포, 축사 틈새 막기 등에 대한 조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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