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농민 부부 1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린 경북 영주 안정면에 사는 권용호(73·영주 아너 소사이어티 8호), 김동조(69·영주 아너 소사이어티 9호) 씨 부부가 28일 영주시청을 방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에 써 달라며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부부는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에 거주하면서 쌀농사 33만㎡(10만여 평)과 인삼 9만9천㎡(3만여 평)을 경작하고 있다. 2006년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권용호 아너는 총 1억원, 김동조 아너는 총 8천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을 구호하는데 사용된다.
김동조 아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최초 농민 부부 아너가 된 이들 부부의 끝없는 이웃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두 분의 따뜻한 온기가 지역 전체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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