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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작황 부진에 당근·무 가격 강세… 한동안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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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엽근채소 3월호' 발표
이달 당근 도매가 20㎏에 5만5천원, 지난해 2.6배 수준
무 도매가는 39.2∼59.1% 비싼 1만4천∼1만6천원 관측
겨울철 한파, 폭설로 작황 부진… 농식품부는 할인 지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3월호'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당근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20㎏에 5만5천원, 무 도매가격은 1만4천∼1만6천원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당근과 무 출하량 감소로 한동안 가격 강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난방비에 식품 가격, 식자재 비용까지 오르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엽근채소 3월호'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당근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20㎏에 5만5천원으로 예측됐다. 1년 전 가격(2만1천540원)의 2.6배 수준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에도 당근 가격이 비싼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 도매가격의 경우 이달 20㎏에 1만4천∼1만6천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1년 전(1만59원)보다 39.2∼59.1% 비싼 수준이다. 당근과 무를 포함해 채소 가격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오름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무세척 당근 20㎏의 평균 도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만4천320원에서 지난 1월 5만5천178원, 지난달 5만8천67원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무 가격은 20㎏ 기준 1만3천413원에서 1만3천458원, 1만5천273원으로 비싸졌다.

이는 생산량이 감소한 탓이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한파 등 기후 영향이 컸다. 제주 등 주요 재배지에서는 한파와 폭설로 월동채소에 동해(언 피해)가 발생했다. 무의 경우 1월 하순 한파 피해에 더해 지난달 중순 잦은 비로 갈변 등 생리 장해가 발생했고 무름병까지 피해를 끼쳤다.

난방비 급등도 채소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겨울 채소는 냉해 방지를 위해 난방 장치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기·가스요금이 오르면 생산비도 덩달아 오르게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지원 행사를 열기로 했다. 2~8일 양파, 당근, 청양고추, 상추, 오이, 딸기 등 6종을 할인 판매한다. 대형·중소형 마트,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온라인 몰에서 해당 품목을 구매하면 2만원 한도에서 20%를, 전통시장 온라인 몰과 배달 앱 등에서는 3만원 한도에서 30%를 할인한다.

농식품부는 이후에도 매주 난방비 등 생산비를 고려, 평년·전년 대비 가격이 높은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대상을 선정해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품목과 행사 참여 매장 등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 정보누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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