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방보훈청, 3월의 현충시설에 '대구 교남YMCA회관'

대구 3․8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지도자 회합 공간

대구 교남 YMCA회관.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 교남 YMCA회관. 대구보훈청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현숙)은 3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대구 중구에 있는 대구 교남YMCA회관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14년 미국 북장로교 대구선교지회에 의해 지어진 대구 교남YMCA회관은 일제 강점기 대구 3․8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지도자들의 회합의 공간이었다. 초대 회장인 이만집 선생, 초대 총무인 김태련 선생 등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이 활동한 곳이며, 물산장려운동과 기독교농촌운동, 신간회 운동 등 기독교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사용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운동과 연관된 장소로서 그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앞서 2013년 11월 22일 '대구 교남YMCA회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구지방보훈청에서는 지역민들의 관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에서 현충시설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매월 현충시설을 선정,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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