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지원 "尹 3·1절 기념사, 일본총리가 하는줄…DJ였으면 땅을 쳤을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8일 대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특강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8일 대구 한영아트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초청 특강에서 '만약 지금 DJ(김대중 전 대통령)였다면'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일본 총리가 기념사 하는 것 같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어떻게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과거는 하나도 묻지 않고 파트너로 가자. 물론 미래지향적으로 가는 것은 좋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말씀하셨는데 그쪽으로 간다. 그때도 일본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과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박 전 원장은 "히로시마 G7 초청을 받기 위해서 급하게 한일관계를 굴욕적으로 개선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1절 기념사 작성 과정과 분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파격적으로 짧게 1천340자, 이렇게 하는 것도 좀 이해할 수가 없지만 짧은 게 좋다 이렇게 해서 했지만, 산케이신문 등이 대서특필해서 환영하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기념사 작성에 대해 외교부보다 국가안보실에 잘못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박진 외교부 장관은 상당히 잘하고 있다"면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태효 1차장이 그런 못된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전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들으면 뭐라고 했을 것 같냐는 물음에 "김대중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를 저는 하루에 한 번씩 저녁에 생각하거든요. 이게 대한민국 3·1절 기념사냐 대통령 기념사냐 일본 총리 기념사냐 하고 땅을 쳤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와 크게 차이를 보이며 조사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보수 후보들이 예상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부산지법은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 15명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경찰관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며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