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서민자녀 교육비 지원을 추진한다.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달서구 내 초중고 서민자녀를 대상으로 온라인강의, 기술·기능 관련 학원 수강 등을 지원하는 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달서구는 취약계층 자녀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려 올해 처음으로 교육비 지원사업을 벌인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0% 초과 100% 이하 가구의 초중고교생이다. 학생이나 보호자 중 한 명이 달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금융 등을 조사해, 선정된 학생에게는 수강 영수증을 확인하고 연간 20만원의 교육비를 계좌로 지급한다.
달서구는 대구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시행에 맞춰 시 지원 대상에 미포함된 중위소득 80% 초과 100%이하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에서 대상을 확대해 지원하는 곳은 달서구가 유일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서민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이 달서구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달서구가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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