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이번 회동에선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TK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29일 오후 추 시장과 대구시 간부들이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 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양 단체장은 우선 TK행정통합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TK행정통합특별법은 지난 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안 통과가 보류된 상태로, 양 시·도는 통합에 대해선 이견이 없는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 현재 운영 중인 공동추진단 단장을 양 시·도 부단체장으로 격상하고, 통합 특별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시·도가 협력하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시·도는 각각 대상 기관을 선정해 유치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각자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서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TK신공항 건설의 경우 대구시는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북도는 시·도가 재원 조달을 위해 금융권 차입 등에 나서 개항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 시장은 지난 1일 취임식에서 "법 개정을 통해 신공항 건설을 '국가주도 사업'으로 전환해 지자체의 불합리한 재정 부담을 바로 잡고, 조기 개항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면 기본계획 수립 등 3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 도가 공동 사업자로 신공항 건설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최근 신공항 사업 시행자 지위를 확보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관가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통해 TK신공항, TK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양 시·도 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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