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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슈 구마모토서 규모 7.1 지진…부산 등 국내에서도 감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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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흔들림이 감지되자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흔들림이 감지되자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연합뉴스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에서 28일 오후 4시 27분쯤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지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진 발생 지역과 인접한 부산 등 국내 동남권에서도 유감 신고가 빗발쳤다.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진앙이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지방 남쪽 약 23㎞ 지역에 위치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 깊이는 지하 10㎞ 부근으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시 등지에서 진도 7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날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예상 높이 1m의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 주의보를 발표했다.

한국 기상청 역시 해당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 지진 정보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경남·부산·전남·광주·제주 지역에서 최대진도 Ⅲ, 강원·경기·경북·대구·울산·전북·충남·충북에서는 최대진도 Ⅱ 수준의 진동이 예상된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진도 Ⅲ은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느끼고 정지한 차량이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진도 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일부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다.

관련 신고는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부산 지역에 집중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접수한 지진 신고는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157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접수된 지진 신고는 총 623건이었다.

기상청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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