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도길 용성농협조합장 3연임 성공 "조합원 소득 증대와 권익 대변에 최선"

3선 내리 연임, 농산물 인터넷 직거래 판매 등 현장 밀착형 농협조합장 평가받아

경산,용성농협,이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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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길(67·사진) 경산 용성농협조합장은 "무투표 당선되니 가슴이 더 무겁고 책임감을 더 느낀다,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더 열심히 하라는 조합원들의 명령이자 농산물 제값받기 판매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와 농민 권익 대변 등 농협에 대한 많은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조합장은 지난 2015년 용성농협조합장으로 당선돼 취임한 후 이번에 내리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온 현장 밀착형 조합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조합장은 지난해 연말 기준 단기순이익 14억8천여만원, 예수금 잔액 1천178억원, 상호대출 잔액 910억원, 출자배당을 법정최고치인 3.98%를 하는 등 내실있는 경영을 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영향과 1, 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많이 변함에 따라 신사업으로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인터넷 직거래 판매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신품종 복숭아를 17만5천상자, 약 35억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모두 102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지난 4년 동안 직접 라이브 방송을 10여 차례 했다.

용성농협은 지난해 농식품부 주관 밭작물 공동경영체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 생산 기반 시설 확충과 품질 향상 등 산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선별장을 추가 지으려고 경북도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 조합장은 3만여 종류의 농기구 자재센터를 개설,운영해 농민 조합원들이 값싸고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이고 간접적인 이득을 주고 있다.

이 조합장은 "앞으로 임기 4년 동안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들을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인터넷 판매망을 확충하겠다"며 "밭작물공동체지원사업 10억원과 저온유통시설지원사업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 규모의 저온선별시설 및 소포장센터, 부속창고 등을 건립해 농민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퇴비 공장에서 우량 퇴비를 생산해 농민들에게 값싸게 공급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환경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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