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주요 도로, 철로변 녹지, 유휴지 등에 '기후 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44억원을 들여 연경지구와 동화천 주변, 칠곡1택지 완충녹지, 성서3차지방산업단지, 달성1차일반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시설녹지 등 6곳에 4.4㏊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대구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등 20곳에 154억원을 투입, 44㏊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도시숲(10년생)은 연 평균 6.9톤(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또한 주변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기후 완화, 소음 감소, 대기 정화 및 휴식·정서 함양의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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