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지역주민, 시·도의원, 공공건축가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립중앙도서관 타당성 조사용역' 주민설명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립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기본구성안에 대해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 및 다양한 의견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형곡동 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시립중앙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외부와 연결되는 야외공간을 적극 활용한 개방형 도서관, 디지털 특화 라운지가 있는 스마트 도서관으로 조성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상중이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994년 개관 후 30년이 경과해 중앙집중식 공조시스템 시설 노후화,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간 및 서비스 제공의 어려움,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른 도서관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 요구 등으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기초조사로 시립중앙도서관 이용자 3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힐링과 휴식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 문화활동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기능을 갖춘 도서관을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우 구미시 평생학습원장은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해 시립중앙도서관이 책과 함께 일상을 누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문화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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