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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서 백골 시신 발견…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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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쓸던 직원이 시신 발견 후 신고

16일 오전 11시 46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박성현 기자
16일 오전 11시 46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박성현 기자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신원 미상의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 스마트드론기술센터 인근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6분쯤 산격청사 내 남부건설사업소 직원이 낙엽을 쓸다가 시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건물과 벽 사이가 약 1m가 채 안되는 좁은 공간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본적인 신원 파악이 안될 정도로 시신이 오래됐다"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과 신원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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