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천시가 처음 도입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오는 4월부터 지역 농가 곳곳에 투입된다.
김천시는 '김천시 이음센터'를 통해 오는 4월, 7~8월 중 외국인 영농 인력 수요 농가를 대상으로 선착순 전화 접수한다고 밝혔다.
김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일정은 오는 27일 이후 캄보디아 51명, 라오스 49명 등 모두 100명이 김천시에 도착한다. 이들은 중개 시행 전 전문화 교육을 거쳐 4월부터 영농 인력으로 투입돼 8월 말까지 계절근로자로 활동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투입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5월과 6월 일정은 이미 확정됐다.
김천시 이음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투입에 앞서 지난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각 농협을 통해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944개 농가를 대상으로 2~3월 농림부 인력중개 우선순위에 따라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 결과 5~6월의 인력은 포도 알 솎기 인력 수요로 인해 신청이 빠르게 마감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하루 이용료는 4월 한달 동안 1명당 10만원이며, 5월~8월의 이용료는 12만원이다. 이용료 지불 방법은 예약한 작업일 3일 전 농협 김천시지부에 지불하면된다.
전제등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도내 최초로 선정되면서 지역내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계절근로자의 농가 도입 시 의사소통과 농작업 숙련도를 위해 한국 문화와 언어, 농작업 실습 교육을 거쳐 지역 농가가 농작업 전문 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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