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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탁현민 전 비서관 고발…"尹 일장기 경례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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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장기를 향해 경례했다는 사진 등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탁현민 전 대통령 의전비서관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3일 탁 전 비서관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국기·국장 모독죄, 공공외교법 위반 등으로 22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탁 전 비서관이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의도적인 '가짜 뉴스'"라며 "탁 전 비서관이 '가짜뉴스'를 올려 대통령의 신뢰를 추락시키고, 국익마저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쳐

정상회담 당일 탁 전 비서관은 일본을 찾은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일장기 앞에서 고개를 숙여 경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카메라 각도로 인해 태극기가 일장기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탁 전 비서관은 사진을 올리면서 "의장대 사열 시 양 정상은 각각 자국기에 경례를 하고 지나는 것인데, 태극기에 경례하고 다시 고개를 숙여 일장기에 경례를 하는…어처구니없음"이라고 썼다.

이후 페이스북 측은 태극기와 일장기가 나란히 있었는데도 일장기만 보이는 사진을 게시한 건 '사실 오도'라는 프랑스 통신사 AFP 지적에 따라 해당 게시물에 '일부 거짓 정보'라는 표식을 달았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탁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고 쓰지는 않았다. 대통령실에서도 양국 정상이 양 국기에 경례를 했다고 밝혔고, 나도 일장기에만 경례를 했다고 쓰지 않아서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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