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1월까지 1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다함께돌봄센터 2곳을 확충한다. 기존 6곳에 2곳이 더해져 총 8곳의 돌봄센터가 운영되는 셈이다.
다함께돌봄사업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센터는 돌봄 교사의 독서지도나 간식 제공 등의 일상적 활동지원을 비롯해 외부 강사를 통한 영어동요‧미술‧악기연주 등의 특기적성 교육과 아동별 맞춤형 상시·일시(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돌봄 수요와 인근 초등학교,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한 입지분석 후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민간위탁 기관에 5년간 리모델링비와 기자재 구입비, 운영비 등 매년 약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학생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부모들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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