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판매되던 중국산 카스테라 빵에서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성분이 나와 판매가 중단됐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쿠팡 등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월 13일에 수입돼 소비기한이 5월 31일까지인 중국산 '미니 카스테라' 제품에 대해 긴급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 조사 결과 보존료로 사용되는 안식향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식향산은 방부제의 일종으로 연고나 구강 세정제 등에 쓰인다. 일부 식품에는 소량이 허용되지만 빵류에서는 사용이 금지돼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과 쿠팡, 11번가 등에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 제품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져 수입된 같은 브랜드의 카스테라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다만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식약처가 판매 금지 지정한 제품과는 생산일자, 유통기한 등이 다르다. 판매 금지 제품과 동일 제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트 측은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적합 판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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