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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멈춰야" 경북교육청,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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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 정부 초등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대한민국의 영토인 우리 땅 독도의 전경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대한민국의 영토인 우리 땅 독도의 전경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28일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한 왜곡 등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비교육적인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은 일본 정부가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해마다 3월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고 초·중·고 교과서에 대한 검정 결과를 주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된다.

경북교육청은 "일본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인 강제징용과 독도 관련 억지 주장은 한국 영토 주권에 대한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이라며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 침략과 착취를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독도'를 '다케시마'로 호칭하는 등 역사 교과서를 왜곡해 자국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교육청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널리 알리고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독도교육 온라인 플랫폼 '사이버독도학교'를 개교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일본 정부는 과거사를 반성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자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해야 한다"며 "우리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독도교육 등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시행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교육청 규탄 성명 전문>

1.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독도에 대하여 터무니없는 주장을 자행하는 일본은 즉각 반성하고 철회하라!
2. 일본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인 강제징용과 독도 관련 억지 주장은 한국 영토 주권에 대한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이다.
3.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 침략과 착취를 인정하지 않고, 대한민국 '독도'를 '다케시마'로 호칭하는 등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여 자국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
4. 이에 경상북도교육청은 일본 정부의 독도 관련 망언 등 비양심적인 역사 왜곡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을 멈추고 동북아의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2023. 3. 28.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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