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직무 자격증 취득과 전문 강의 수강을 독려하는 '공직 샐러던트(Saladent)' 사업을 지원한다.
'샐러던트'는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를 합성한 신조어로 직장에서 일하며 자기계발 또는 직무 전문성을 높일 공부를 지속하는 직장인을 뜻한다.
기업에서 직원들이 업무와 관련된 공부를 하도록 지원하는 '마이스터 제도'와 유사하다.
시는 업무에 필요한 직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전문 강의를 수강할수 있도록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 자격증 발급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희망에 따라 해당 자격증을 활용할 수 있는 보직으로 우선 배치된다.
단, 직무 연관성이 없는 취업, 창업이나 취미·여가 관련 교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한도는 자격증 취득은 1인 당 35만 원, 전문 강의 수강은 25만 원이다.
시는 사전 수요 조사에서 건축사, 토목시공기술사, 도시계획기사 등 건축·토목 분야와 소방설비기사, 산업안전기사, 방재전문인력 등 소방·방재 분야, 빅데이터분석기사, 정보통신기사 등 IT·전산 분야 등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공직 샐러던트 지원으로 꾸준히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공직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례를 적극 발굴해 공부하는 직장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격증과 담당 업무를 연결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구시 행정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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