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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체력 방전된 이강인…라리가 100번째 경기, 축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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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수나 전 76분간 활약…후반 벤치로 물러나

1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마요르카-오사수나 경기. 공중에서 경합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1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마요르카-오사수나 경기. 공중에서 경합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이강인. EPA=연합뉴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이강인. EPA=연합뉴스

지난달 A매치를 소화하고 마요르카로 돌아간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1일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오사수나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의 라리가 통산 100번째(선발+교체) 경기였다.

2019년 1월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발렌시아 외국인 최연소 데뷔)을 치른 이강인은 통산 100경기에서 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44경기,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고 56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이날도 중원을 부지런히 누비며 코너킥, 프리킥 등을 주로 맡았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때때로 수비 압박을 뚫어내는 드리블 돌파는 일품이었다. 그러나 체력이 이강인의 발목을 잡았다. 후반 들어 지친 기색을 보인 것.

후반 30분경에는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잡으며 가쁜 숨을 내쉬는 모습도 포착됐다. 결국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앞서 마요르카가 후반 25분 수비수 호세 코페테가 퇴장당하면서 20분 이상 수적 열세를 버티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스포츠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1점을 받았다. 팀 내 4번째이자 양팀 공격수 중 가장 높았다.

양팀은 무려 10장의 옐로카드를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9승 6무 12패 승점 33으로 11위를 유지했다. 오사수나(9승 8무 10패·승점 35)는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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