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3월 소비자물가가 4%대를 기록하면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로 10개월 만에 4%대로 떨어진 후 두 달 연속 유지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3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95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3% 올랐다.
체감 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12.87로 전년 동월(106.86) 대비 4.4% 상승했고, 신선식품 지수는 10.4%가 오르며 물가를 이끌었다.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 4.7%, 공업제품 2.5%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 29.6% 서비스 3.9% 상승했다. 가장 많은 오름폭을 보인 공공요금 중 특히 도시가스가 35.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품목은 전체 물가 상승에 1.02% 기여했다.
경북 소비자물가 역시 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9로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 경북 생활물가지수는 3.9% 증가로 대구와 마찬가지 오름세를 지속했다. 신선식품지수는 8.0%, 농축수산물 3.5%, 공업제품 2.2%, 서비스 4.1%가 각각 상승했다. 경북 역시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이 28.0%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소비자 물가 또한 전년 동월 대비 4.2%가 오르며 대구·경북과 상승률을 같이했다. 상승 폭은 작년 3월 4.1%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며 서울, 부산, 대구 등 40개 지역에서 조사하고 기준 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품목은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이며 품목별 가중치는 가계 동향 조사 월평균 소비지출액에서 각 품목의 소비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으로서 1000 분비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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