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회장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오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4월 기증 1주년을 기념해 처음 선보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국보·보물 등 문화재와 거장의 명작 등 시대와 분야를 망라한 수집품 약 2만3천점의 일부를 볼 수 있는 전시여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광주, 부산, 경남 지역 순회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본 전시와 지역 순회전을 합해 총 9개월 간 82만여 명이 다녀간 바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서는 인왕제색도 등 국보 6점, 대구 비산동 출토 청동기 등 보물 14점을 포함해 총 188건, 401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진행된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미술관 '이건희 특별전-웰컴 홈 개화'처럼 3D피플카운팅기(무인계수시스템)을 통해, 전시실 실시간 관람인원을 120명으로 한정해 입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에도 '전시실 혼잡도 신호등'을 띄워 관람객들이 전시실과 로비, 주차장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대구박물관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건희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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