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일명 'RE100' 논란과 대통령 당선 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연결지어 비판했다.
김남국 의원은 5일 오후 6시 53분쯤 페이스북에 '정부의 역행하는 기후위기 대응 바로 잡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날 자신의 지역구 일정을 소개했다.
그는 "RE100도 모르던 윤석열 후보의 국정 운영이 결국 탄소중립계획 감축으로 역행했다. 기후위기 대응은 후퇴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멀어졌다"고 지적했다.
RE100은 기업 소비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을 가리킨다. 현재 2050년이 세계적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이 용어는 지난해 2월 3일 대선 후보 4자 TV토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질의하며 언급, 이때 윤석열 후보가 "RE100이 무엇인가?"라고 대답, 다시 이재명 후보가 설명하자, 윤석열 후보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김남국 의원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계자 분들을 만나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후위기 대응에 고민하겠다"면서 "기후위기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지구적 문제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선진국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이 뒤로 뺀다면 그 여파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책임야당으로서 정부의 잘못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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