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대우받고 농업인이 존경받는 농토피아(농업+Topia) 구현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다 쏟을 것입니다."
경북 경산시 진량농협 박문현(55) 조합장이 최근 취임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달 전국동시농협조합장 선거에서 전국 최고득표율(93.7%)을 기록했다.
그는 30년 동안 농협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서부·중앙·공단지점 개점, 클린주유소 건립을 담당했고, 2020년부터 종합사업장 및 하나로마트 건립 기획부터 설계, 계약, 공사감독은 물론 하나로마트 개점추진단장을 맡았다.
박 조합장은 "전임 박태준 조합장이 제9대~14대(1998년 1월~2023년 3월) 동안 6선을 하면서 진량농협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고 강조했다.
25년 전과 비교해 지난해말 기준 경제사업(287억원)은 435%, 총자산(7천249억원)은 1천344%, 금융자산(1조1천888억원)은 1천720% 각각 성장했다. 또 조합원들에게 전국 최초로 비료·농약 보조사업을 실시해 현재 경작면적 6천600㎡까지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초과분은 비료 70%, 농약 30%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교육지원사업비 및 배당금 등 365억원을 지원했다.
진량농협은 지난달 25일 경산4일반산업단지 다문로에 종합사업장과 하나로마트를 새로 건립해 준공식을 했다.
하나로마트는 매장 크기만 2천700여㎡가 되고 1~2층 주차공간(300여대)을 갖춘 대형마트로 고품질의 생필품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금융코너와 유명 제빵과 커피점, 어린이놀이공간, 수유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5천여㎡의 경제사업장, 선별장, 양곡창고, 셀프주유소 등을 함께 운영해 생필품은 물론 농사에 필요한 농자재, 면세유까지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박 조합장은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하나로마트 활성화, 선별장을 통한 공동선별 공동계산제 정착, 저렴한 가격의 영농자재 공급을 최우선 목표로 경제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조합원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도약해 조합원에게 힘이 되고,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진량농협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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