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메세나협회가 최근 대구시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메세나협회는 '기업과 예술의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외된 예술인 및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로, 지난달 4일 창립식을 갖고 출범했다. 지난 13일 출범 1개월여 만에 시로부터 정식으로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메세나 운동은 기업이 이윤 추구에 전념하는 이전의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예술가와 단체 등을 지원해 사회에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대구메세나협회는 이 같은 활동과 더불어 최종적으로는 국비까지 확보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의 예술단체 중 상당수는 여태 국·시비에 의존하고, 사비를 들이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의 공연문화를 유지해 오고 있다. 대구메세나협회는 이러한 관행을 개선하고, 대구의 문화예술을 부흥시키는 것에 궁극적인 목적을 둔 것이다.
대구메세나협회는 "대구시뿐만 아니라 대구문예진흥원,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메세나협회와 국비 확보를 위한 긍정적 대화를 가졌다"며 "앞으로 국회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구의 문화예술지원금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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