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회국 동아필름㈜ 대표, 고령엔 고향사랑기부· 성주엔 장학금 기탁

각각 500만원 전달

박회국(오른쪽) 동아필름㈜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이병환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박회국(오른쪽) 동아필름㈜ 농업회사법인 대표가 이병환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업장이 있는 제2고향에는 장학금을 각각 기탁한 사연이 훈훈하다.

경북 성주군 월항농공단지에 있는 동아필름㈜ 농업회사법인 박회국 대표는 지난 21일 고령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이남철 고령군수에게 전달했다.

박 대표는 같은 날 성주군에는 별고을장학금 500만원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이사장 이병환 성주군수)에 기탁했다. 동아필름은 농업용 비닐 전문 생산업체다.

박 대표 고향은 고령 덕곡이다.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커 평소 고령군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고향사랑기부금을 낸 뒤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위해 작지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고, 이남철 군수는 "고향 고령에 관심을 가지고 고령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고 화답했다.

그는 성주와 2007년 인연을 맺었고, 2015년부터는 성주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 지금까지 9년간 매년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의 우수 학생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회국 대표는 "고령은 나를 낳아 키워준 곳이고, 성주는 사업체를 성장시켜준 곳이다. 어느 곳 소중하지 않은 데가 없다. 양 지역 발전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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