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한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맞춰 한미 동맹관계를 군사와 경제, 미래 첨단 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총리는 "우리 국민과 기업, 특히 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외교부 등 관계 부처에는 "국빈 방문 과정은 물론, 이후 성과 확산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빈 방문 기간 국정 현안과 공직기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국무위원님들께서 세심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 연장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총리는 "4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고, 닭고기와 명태, 대파와 무 등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농·축·수산물 7개 품목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말했다.
안건 상정 배경에 대해선 "민생 경제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한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국내 관광 활성화 대책과 산불로 어려움을 겪은 강원 지역 방문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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