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DGIST 2년 연속 '미흡'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기재부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심의·의결

기재부 제공.
기재부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 심사에서 2년 연속으로 하위 등급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최상대 2차관이 주재하는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공공기관에서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2020년 도입됐다.

심사 대상은 공기업 31곳, 준정부기관 27곳, 기타공공기관 42곳 등 모두 100곳이며, 평가는 1등급(우수)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매우 미흡)으로 나눠진다.

심사 결과 새만금개발공사 1개 기관이 유일하게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을 비롯해 코레일·대한석탄공사·한국농어촌공사 등 9개 기관은 4등급인 '미흡' 평가를 받았다.

4·5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진단 및 자문을 받고 경영진과 안전 부서 직원은 안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41곳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도 3등급에 포함됐다.

한국도로공사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기재부는 도로공사가 건설 현장 안전신호등 시범 사업을 통해 사고 사망자 수를 2021년 9명에서 지난해 3명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향에 공공기관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고 사망자 수는 2021년 39명에서 지난해 27명으로 12명(30.8%) 감소했다.

안전신호등 사업은 건설 현장을 매월 점검·자문하고 실시간으로 안전 수준을 확인·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재부는 건설 현장 안전신호등 사업을 국가철도공단에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상위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2021년에 이어 한 곳도 없었다.

이번에 심사를 받은 모든 공공기관은 심사 보고서에 제시된 개선 사항을 올해 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