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인 다음달 2일 오후 6시부터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이순재, 남경읍, 배정남, 류승수 등 국내정상급 배우 20명이 출동하는 영화제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찻사발축제기간 야간행사로 '신스틸러 페스티벌 in 문경'을 개최한다.
'신스틸러(Scene Stealer)'는 직역하면 '장면을 훔치는 사람'이다.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훌륭한 연기력과 독특한 개성으로 장면을 압도한 배우를 말한다.
문경의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이처럼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을 위한 영화제다.
이날 행사는 아나운서 오정연이 사회를 보고 김기열이 레드카펫 진행을 담당한다.



레드카펫 행사 및 포토타임을 시작으로 영화제 소개 영상 상영, 신스틸러 시상식 및 수상소감, 축하공연, 애프터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스틸러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이순재, 남경읍, 배정남, 오나라, 김현숙, 전수경, 이준영, 배우희, 류승수, 강기동, 오대환, 황보라, 류현경, 오창석, 태인호, 정수영, 조달환, 곽동연 등이다. 특히 남경읍은 문경이 고향이다.
김태우, ALICE(앨리스), 015B(공일오비)가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상현 신스틸러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작품에서 주목받았던 배우들을 초청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경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들의 축제가 국내 영화 드라마 촬영 1번지인 문경에서 열려 의미 있고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찻사발축제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의 열띤 호응을 받는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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