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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회사자금 대여 후 회수 못한 배임 혐의' 첫 공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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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개인회사에 제너시스 자금대여, 상당액 회수 못하고 손해 끼쳐"
윤 회장 측, 검찰 공소사실 인정하지 않아...다음 공판서 의견 밝힐 예정

2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에 대한 첫 공판을 마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진종 기자
2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에 대한 첫 공판을 마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진종 기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를 받는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법원에 출석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27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윤홍근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공판이 열린 성남지원 1호정 입구는 윤 회장이 도착하기도 전에 취재진과 BBQ 관계자, 법원 직원들이 바쁘게 오가며 혼라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성남지원에 도착한 윤 회장은 BBQ 관계자들의 수행을 받으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윤 회장은 BBQ 지주사 제너시스 자금 수십여억원을 자신의 개인회사인 G사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여하게 하고, 상당액을 회수하지 못해 제너시스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G사는 윤 회장 일가가 100% 분을 보유했던 회사로, 제너시스 BBQ 계열사는 아니었다.

2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에 대한 첫 공판을 마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진종 기자
2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배임)에 대한 첫 공판을 마친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진종 기자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은 제너시스 자금을 대여할 때 충분한 채권회수조치를 취할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이를 위배했다. 담보 없이 제너시스 자금을 G사에 대여했고, 피고인(윤홍근 회장)은 제너시스에 손해를 가했다"고 했다.

윤 회장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다음 공판 기일에 의견을 내겠다고 했다. 2차 공판은 6월 8일 오전 10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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