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군위 함께 '중화‧동남아 관광객 유치' 날개짓

27, 28일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 초정 팸투어 진행

지난 27일 열린 대구시와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의 관광교류의 밤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지난 27일 열린 대구시와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의 관광교류의 밤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AITA 소속 여행사 초청 팸투어

대구 아쿠아리움·모명재 체험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탐방

"군위 관광 개발·공동 마케팅"

대구시가 편입을 앞둔 군위군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사)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AITA) 소속 여행사 대표 20여 명을 초청해 관광교류 팸투어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대구와 군위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식으로 진행됐다.

AITA 관계자들은 첫날에 대구 아쿠아리움, 한국전통문화체험관과 모명재(한복·다례 체험), 앞산케이블카·전망대를 방문했고, 이튿날엔 신전떡볶이 박물관, 군위의 대표 관광지인 삼국유사 테마파크와 사유원을 탐방했다.

특히 첫째 날 저녁에는 대구시와 AITA의 관광교류의 밤이 열려 양측의 관광 네트워킹 행사와 대구·군위 관광홍보 설명회가 진행됐다.

AITA는 2010년 서울시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협회로 종합여행업체 80개사, 특별업체(면세점, 쇼핑사, 화장품 업체) 45개사를 포함해 125개사로 구성돼 있다. 이 단체가 소화하는 중화·동남아권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물량은 전체의 70%에 이른다.

대구시는 2019년 AITA 특별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트래블 마트, 팸투어, 국제관광 행사 등 협회 주최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에도 참여해 왔다.

오미희 대구시 관광과장은 "오는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비해,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와 함께 군위 포함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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