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3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추가 공모사업에서 최다 국비(24억원·총사업비 59억원)를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공모사업에는 전국 5개도에서 27개 경영체가 신청, 농림축산식품부의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3개 경영체가 선정됐다. 이중 경북도가 신청한 3개 경영체가 모두 뽑혀 국비를 가장 많이 확보한 지방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은 경주의 지초영농조합법인, 케이디디영농조합법인과 안동에 위치한 안동농협이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쌀 적정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유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업법인, 농협,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50ha이상 집단화 된 들녘을 공동·생산 관리하도록 교육한 뒤 시설과 장비를 지원, 농가소득을 견인하고 있다.
지초영농조합법인의 경우 15가구 농가가 참여해 외동읍 일대 52ha의 농지에서 '밀·보리+콩·벼' 등을 공동으로 영농·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경주 케이디디 영농조합법인은 강동면 일대의 농지 77ha에 벼를 위주로 밀, 조사료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안동농협은 2008년 안동생명콩을 브랜드화 한 두부가공시설을 운영해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각국이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는 쌀값 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벼 중심의 식량생산에서 벗어나 쌀은 고급화하고 벼 이외 밀, 콩의 생산을 늘리기 위한 식량공동경영체육성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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