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 중앙박물관, 2023년 6개 국고지원 사업 선정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등 6개 사업
‘역사탐험단, 대구대 박물관 도장깨기’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민화특별전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 사진. 대구대 제공
2022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민화특별전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 사진. 대구대 제공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김성진)이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6개의 국고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비롯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박물관 ·미술관 주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전문인력 지원사업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 등이다.

중앙박물관은 2014년부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역사탐험단, 대구대 박물관 도장깨기'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미션수행 방식으로 박물관을 탐방하고 창의미술체험을 하며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갖는다. 25명 내외 단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다양한 특별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달 주제 특별전 및 연계 특강, 체험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주관 사업인 '박물관·미술관 주간 키워드로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에 대학박물관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말(語)과 색(色)을 키워드로 한 체험형 전시 교육을 위해 '語어:색色'이란 주제로 기획전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아웃사이드 컬러존 - 따뜻한 말, 따뜻한 색 ▷인사이드 컬러존 - 마이 컬러 아이디(ID) ▷語어:색色한 교감 등의 코너로 구분돼 운영된다. 아웃사이드 컬러존은 세상의 색을 보며 떠오르는 감정이나 단어를 적어보는 소통 체험 위주로 진행되고, 인사이드 컬러존에서는 색으로 보는 성격, 재미로 보는 컬러 심리테스트, 나의 퍼스털 컬러 찾기 등의 체험이 제공된다.

이어 語어:색色한 교감 코너에서 엽서에 나 또는 타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소통의 대화(말, 語)를 남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나의 퍼스널 컬러를 담은 레진아트 창의체험이나 슈링클스 컬러 반지, 레진아트 팔찌 등 힐링 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김성진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문화서비스를 통한 사회공헌'을 지향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 지역 사회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대학박물관의 역할에 늘 고민하고 있다"며 "사업 선정을 통해 올해도 지역민에게 즐거운 박물관 경험과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며 '모두를 위한 박물관'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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