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울진 매화면사무소 청사에 매화꽃 작품 그려

매화면사무소 벽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 매화면사무소 벽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매화는 매화면의 상징 꽃이다.

매화면은 최근 청사를 화사한 바탕색의 페인트를 칠하고 앞면에 매화꽃을 주제로 한 다섯 작품을 채워 넣었다.

홍매화의 꽃망울 2점과 꽃이 만개한 매화나무에 새가 날아 앉는 작품 3점으로 마치 동양화를 옮겨 놓은 듯 표현했다.

사실적이면서도 색상의 명암이 대비를 이뤄 생명의 역동성과 봄날의 화사함을 잘 표현해 민원인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함께 매화면에는 지난 2018년부터 면 소재지에 길이 800m에 이르는 '이현세 만화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현세의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 조형물과 열차를 리모델링한 남벌열차카페, 만화도서관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풍부한 만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오는 10월에는 제2회 울진 웹툰 영화제도 열릴 예정이다.

김영동 매화면장은 "지역 방문객들에게 면 청사의 그림 작품이 환영과 영감을 주는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